우리는 알고리즘 덕분에 과거에 누리지 못한 힘을 가지게 됐지만, 그 과정에서 저소득층과 소수계층은 물론이고 상당수의 사람들이 시스템에 의해 차별당하고 있다. 캐시 오닐은 빅데이터의 어두운 면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빅데이터가 없던 시절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한다. 알고리즘은 누가 어떤 목적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악마도 천사도 될 수 있다. 공정성, 도덕성, 포용성 등 인간만이 가지는 가치와 의미를 알고리즘에 투입할 수 있다면 그 힘을 얼마든지 이로운 방향으로 돌릴 수 있다. 아직 우리에게는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선택권이 있다. 이 책은 “시민들은 역사상 처음으로 마주하는 수학적 알고리즘의 위험한 힘을 이해하고 그 힘을 제어하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역사상 처음으로 마주하는 수학적 알고리즘의 위험한 힘을 이해할 수 있다.

캐시 오닐_대량살상수학무기